-예배 순서-
사도신경(신앙고백)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559장-사철에 봄바람 불어잇고)
1. 사철에 봄바람 불어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식구가
한상에 둘러서 먹고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후렴>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기도(가족 중 대표)
성경봉독(시편 112편 1-4절)
1.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3. 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음이여 그의 공의가 영구히 서 있으리로다
4. 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이로다
말씀(하나님의 복된 가정)
오늘은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그 풍성한 소출을 얻고 넉넉한 마음으로 서로 위로하고 나누며 일 년의 풍요와 안식을 감사하는 한가위입니다.
이 한가위를 맞아 모든 식구가 이렇게 감사한 모습으로 모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풍성한 가을에 우리 식구 모두가 아름다운 열매를 축복으로 거두는 계절이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앞으로도 하나님이 주시는 복으로 풍성한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가정에 복을 주시는지 은혜를 나누길 원합니다.
첫째, 여호와를 경외하는 가정입니다(1절).
히브리어에서 경외는 ‘두려워하다’, ‘무서워하다’와 똑같이 쓰이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경외는 단지 하나님을 무서워한다거나 두려운 존재로 생각하고 멀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최우선 순위에 둔다는 것입니다.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 흡킨스 대학의 켈리 박사는 평소 신앙심이 돈독하고 매우 인격적인 분이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성경을 읽고 외부 출입을 할 때는 늘 옷깃에 장미꽃을 꽂고 다녔습니다. 켈리 박사를 본받아 많은 학생들이 옷깃에 장미를 꽂고 다니는 것이 유행처럼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학생들이 꽂은 장미는 하루도 못 가서 시들어 보이는데 켈리 박사의 장미는 일주일이 가도 시들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학생들이 그 까닭을 물었습니다. 그때 켈리 박사는 학생들에게 장미가 꽂혀 있는 자기 옷깃을 뒤집어 보여주었습니다. 켈리 박사의 장미는 옷깃 뒤에 있는 조그마한 물병에 꽂혀 있었습니다.
한 송이의 장미꽃도 뿌리를 어디에 두고 있느냐에 따라 수명이 달라지는 것처럼 우리도 뿌리를 어디에 내리고 있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을 그 무엇보다도 가장 많이 사랑하고 그분께 마음을 모아 하나님만 경외하는 가정되길 원합니다.
둘째, 계명을 즐거워하는 가정입니다(1절).
계명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많은 사람이 주의 계명은 무겁고 힘든 것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진정 여호와를 경외하는 가정은 주의 계명으로 큰 기쁨과 즐거움을 얻습니다. 즐거워한다는 것은 기쁜 마음으로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삶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이 말로만 아니라 삶에서 하루 한가지씩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가정되기를 결단합시다.
셋째, 정직한 가정입니다(2, 4절).
정직하다는 것은 신실한 마음으로 신앙을 고백하며 언제나 의로운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그런 가정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 똑같이 중심에도 선한 뜻을 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사람을 대할 때도 마음으로부터 성실하게 행합니다.
마음이 정직하지 않으면서 참된 신앙을 갖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그 계명을 즐거워하는 가정, 정직한 가정이 복을 받습니다. 주의 계명이 때로는 무겁게 느껴지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의 계명을 즐거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의 계명이 영원한 축복을 약속하기 때문에 정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 가정이 이러한 복을 받는 복된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찬송(438장-내 영혼이 은총 입어)
1.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중한 죄 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
2. 주의 얼굴 뵙기 전에 멀리 뵈던 하늘나라
내 맘 속에 이뤄지니 날로 날로 가깝도다
3.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후렴>
할렐루야 찬양하세 내모든죄 사함받고
주예수와 동행하니 그어디나 하늘나라
감사의 한마디
(돌아가며 감사했던 일들을 나누어 봅시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한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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